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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할 곳이 없다? 열람실 없는 도서관 시대의 역설

by 트렌밍 2025.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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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람실-없는-도서관-논쟁

 

 

 

도서관이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장면은 조용한 열람실입니다. 칸막이 책상 앞에 앉아 공부하거나 독서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우리나라 공공 도서관에서 열람실 없는 도서관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즉, 기존의 '공부 공간'을 줄이고 문화·커뮤니티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흐름이 생긴 겁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한두 개 도서관의 선택이 아니라, 국가 차원의 도서관 정책 변화와 맞닿아 있습니다. 공공도서관의 역할이 '공부 공간 제공'에서 '문화 향유와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로 점점 옮겨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목차

  • 왜 열람실이 줄어드는 걸까
  • 열람실 폐지, 찬성과 반대의 목소리
  • 실제 사례와 해외 동향
  • 앞으로 도서관은 어떻게 변할까
  • 정리하면

 

 

왜 열람실이 줄어드는 걸까

1970년대 이후 도서관은 좁은 주거 환경 속에서 학생들에게 공부 공간을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하지만 시대가 변했습니다.

 

도서관 정책 변화

제4차 도서관 발전 종합계획(2024~2028)에 따르면, 도서관은 문화·학습·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운영됩니다.

 

현황

  • 서울시 교육청 운영 도서관 열람실 좌석 : 2020년 5,335석 → 2023년 4,390석으로 감소
  • 부산 공공도서관 5곳 중 24곳은 열람실이 아예 없음
  • 대구 41곳 중 단 7곳만 열람실 운영

 

즉, 열람실 없는 도서관은 이제 예외가 아니라 점점 보편적인 모습이 되고 있습니다.

 

 


 

 

열람실 폐지, 찬성과 반대의 목소리

열람실을 줄이거나 없애는 문제를 두고 시민들 사이에서는 의견이 크게 갈리고 있습니다.

 

찬성

  • "도서관은 공부방이 아니라 문화 공간이어야 한다"
  • 도서관의 본질은 책과 자료 이용, 독서 활성화에 있음
  • 열람실이 있으면 도서관이 '무조건 조용해야 하는 곳'이 되어 어린이·장애인이 이용하기 어려움
  • 열람실이 넓은 공간을 차지해 책·전시·강의 공간이 줄어듦
  •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없다는 제약 발생

 

반대

  • "공부할 곳 없는 학생·취준생은 어디로 가라고?"
  • 공공 열람실은 학생과 취준생이 무료로 공부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공간
  • 열람실이 사라지면 스터디카페·독서실 등 유료 공간을 써야 해 경제적 부담이 커짐
  • "공부와 독서를 분리해서 생각하는 게 문제"라는 비판
  • 공공서비스 기관인 도서관은 주민이 원하는 기능을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

 

중재 의견

  • "다른 방식으로 열람실을 운영하자"
  • 열람실 사용 시간 제한
  • 칸막이 없는 개방형 좌석
  • 이동식 가구를 활용해 시험 기간에는 열람실로, 평소에는 다목적실 활용

 

 


 

 

실제 사례와 해외 동향

국내 사례

  • 인제 기적의 도서관 : 열람실 대신 전시·공연 공간을 조성, 개관 후 지역 인구의 6배에 달하는 방문객 유치 성공
  • 부산 만덕도서관 : 열람실을 없애고 영화관을 만들었지만 하루 평균 이용객 2명으로 실패

 

결국, 지역 현실과 주민 수요에 따라 성패가 갈린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해외 사례

  • 핀란드 헬싱키 오디도서관(Oodi) : "시민들의 거실"이라는 컨셉으로, 목공실/3D 프린터/촬영 스튜디오/놀이시설까지 갖춘 대표적인 현대 도서관 모델
  • 싱가포르 도서관 혁신 : 마리나베이샌즈 앞, 쇼핑몰 안 등 접근성 높은 곳에 도서관을 조성, "찾고 싶은 공간"으로 자리잡음

 

 


 

 

앞으로 도서관은 어떻게 변할까

전문가들은 열람실을 없애든 유지하든 중요한 건 '주민 참여와 이용자 수요 반영'이라고 말합니다.

  • 모든 지역은 똑같은 모델을 적용하기보다는, 지역 특성과 이용자 요구를 반영해야 함
  • 열람실 수요가 많은 곳은 유지 및 개선, 문화공간 수요가 큰 지역은 전환 필요
  • 무엇보다도 도서관이 '비워진 공간'이 아닌, '사람들로 채워지는 공간'이 되어야 성공 가능

 

 


 

 

정리하면

열람실 없는 도서관 논쟁은 단순히 공간 배치 문제가 아닙니다.

  • 도서관의 정체성을 공부 공간으로 볼 것인지, 문화 공간으로 볼 것인지
  • 공공서비스로서 주민들의 실제 요구를 어떻게 수용할 것인지

 

두 가지 질문이 핵심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열람실 없는 도서관, 시대 흐름에 맞는 변화일까요? 아니면 공부할 공간이 사라지는 불편한 변화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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